[마산 맛집]가포옛날영도집, 바다장어구이 맛집, 가포맛집, 여름엔 장어가 최고!

2018.08.26.

 

안녕하세요. 행복한 공간에 브릿z입니다. 오랜만에 포스팅을 해봅니다.^^;;

여름이라 그런건지 정신적, 육체적으로 많이 지쳐있었는데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탓인지 감기에 걸려 낫지를 않아요.ㅠㅠ 그래서 겸사겸사 몸보신을 하러 마산 가포로 향했습니다.

고성에도 즐겨가는 민물장어집이 있지만 친구와 함께 가기로 하여 마산으로 갔지요~ㅎㅎ

마산, 창원에도 많은 곳이 있지만 여긴 많은 포스팅을 보고 가게 되었습니다.^^

 

 

이곳은 굉장히 오래된 가게였어요. 1977년에 이 건물 앞에 있는 작은 건물에서 시작해서, 지금은 신축 건물이 4층인 구조인 무언가 역사가 있는 곳이랄까요?ㅎㅎ 역사라고 하니 이상하지만~ 그래도 오래된 집이었어요. 이 가게만 유명한 줄 알았더니 근처에 또 다른 장어집도 많이 있었는데 이 일대가 다 유명한듯 싶었습니다.

건물엔 생각보다 주차할 곳이 많이 없구요. 인근에 공원쪽 도로가 있으니 거기에 주차하면 될 것 같습니다. 줄지어 많이 주차를 해뒀더라구요.

 

1층은 주차장겸 필로티로 된 입구입니다. 여기는 희망풍차 간판도 달고 있네요. ㅎㅎ 저희 가게도 적십자에 매달 3만원씩 기부하고 있는데요~ 여기도 희망풍차, 나눔재단 등등 기부를 하고 있네요.ㅎㅎ

비가 왔는데도 20분 정도 기다려야 된다고 해서 호출기를 들고 4층 대기실로 갔습니다.

 

2층, 3층은 식사하는 곳이고 4층은 대기실이 따로 되어있습니다.

당일 예약은 안되구요. 미리 예약을 하면 룸으로 예약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단체로 올 경우엔 그것도 괜찮은 것 같아요. 아이들이 있다면 좌식으로~~ㅎㅎ

 

대기실엔 이미 먼저 오신분들이 기다리고 계셨고 저와 친구도 한쪽 구석에 앉아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며 호출이 오길 기다렸지요.ㅎㅎ

 

 

호출이 왔는데 어디로 가야될지 몰라서 1층 안내데스크로 내려갔는데;;; 가만히 보니 호출기에 액정으로 뜹니다. 3층 홀로 오세요~~ㅋㅋㅋ 그냥 아무생각없이 들고 있다가 1층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3층까지 ㅋㅋㅋㅋ;;;; 왜 이게 눈에 안들어왔을까요.ㅠㅠ

셀프바가 있는데요. 저희가 있던 좌식코너는 그냥 이야기하면 가져다 주셔서 셀프바가 따로 있는지 몰랐어요. 아마 입식이나 사람들이 많아 바쁠땐 셀프바를 이용하도록 하는 것 같아요.^^

 

저희는 소금구이 2인을 시켰습니다. 양념구이를 더 좋아하긴 하는데요~ 진짜 맛집인지 알려면 소금구이를 먹어야 하는것 같아요. 양념구이는 장어상태보단 양념맛이 좌우하는듯해서.ㅋㅋ;; 여하튼!! 저는 소금구이!! 소금구이는 담백해서 아이들도 잘 먹더라구요. 아이들이 안좋아할줄 알았는데 소금구이라 그런지 잘 먹네요. 옆테이블 아이들이요;;ㅋㅋ

 

장어 뼈 튀김이 안나오면 서운하죠~ 음식이 정갈하게 나오고 깨끗해서 좋았습니다. 예민한편은 아닌것 같은데 식당이 안깨끗하면 기분이...;;ㅋㅋ 근데 여기는 깨끗하고 정리 잘되어있어서 좋았습니다. 에어컨도 빵빵하니 선선하고~ㅎㅎ

 

저는 밥과 함께 장어를 먹었습니다.ㅋㅋ 개인적으로 탄수화물중독인지 밥이 없으면 뭐든 먹은것 같지가 않아서;;ㅋㅋ

장어와 참기름장이 잘 어울리고~ 깻잎이랑 싸먹으면 장난아니고~ 느끼하지 않고 담백합니다. 양념안먹은걸 후회하지 않을 정도의 맛이랄까요. 오랜만에 먹으니 더 맛있기도 했지만,, 생각보다 양도 적지 않고 야무지게 잘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추어탕, 장어탕등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전 안먹었고 친구가 먹은 장어국수입니다. 간이 확실히 쎄지 않고 받치는 냄새나 자극적인 맛은 없습니다. 아마 자극적인 맛으로 먹었던 분들이라면 좀 심심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저같이 원래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이라면 오히려 깔끔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국수네요.ㅎㅎ

 

민물장어와 바다장어는 좀 차이가 나지만,, 그만큼 가격도 차이가 나니 선호도가 다 다르겠지만 이렇게 먹는 것도 좋네요. 가격대비 만족도가 좋습니다.^^

 

추천합니다~!!